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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Ajax
Ben Galbraith/강승우 | Insight (인사이트) | 번역서 |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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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실전 Ajax 2006-05-21 오전 1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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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 님의 블로그
사람들은 뉴턴이 사과 나무 아래에서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 덕분에 뉴턴의 사과는 많이 알고 있지만, 뉴턴의 프리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뉴턴은 프리즘을 사용해서 빛을 분리해 무지개의 원리를 알아냈으며, 더불어 빛의 여러 성질을 연구해 "광학"이라는 책을 지필하였다. 이 책에서 뉴턴은 빛은 미세한 입자로 구성되어 있고 발광체에서 입자 형식으로 복사된다는 입자설을 주장하였다.
 
뉴턴의 입자설을 필두로 "빛은 입자인가? 파동인가?"라는 지루한 논쟁이 시작되었다.(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간간히 뉴턴의 입자설에 도전하는 파동설이 제기되기는 했으나 뉴턴의 force에 밀려서 제대로 뜻을 펴지 못했다. "빛의 회절 원인"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프레넬, 푸코, 맥스웰 파동설 3단 콤보에 의해 파동설은 입자설에 완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 베이더경의 등장으로 전세는 입자제국으로 넘어갔다. 아인슈타인의 광전효과와 더불어 제기한 광양자 가설 신공은 견고했던 파동연합국의 힘에 도전했다. 비록 수세에 몰린 입자제국이 파동연합군의 힘에 대적할 정도로 세를 키웠으나, 파동엽합군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결국 수 백년간을 끌어온 전쟁은 빛은 파동성과 입자성의 이중성을 지닌 존재라는 타협으로 끝났다.
 
빛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관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세상만사는 빛의(물질의) 파동성에 기초해서 돌아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환원주의로 보일 수도 있다. 즉,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들은 파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집합체들도 필연적으로 파동의 성질을 갖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복잡계로 보이는 이 세상은 결국 수학시간에 배운 그 간단한 사인곡선으로 설명된다.(환원주의의 위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주장을 하는 것은 세상을 인식하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툴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회, star wars triology, matrix의 네오와 스미스, 거시경제의 cycle, 유교 경전 주역, 음과 양의 조화 그리고 explorer와 netscape의 browser war...
 
explorer와 netscape의 browser war를 집어 보면, star wars triology를 보는 것 같다. explorer 제국에 밀린 netscape는 근근히 생명을 연명하다, firefox라는 강력한 force로 제국의 힘에 대항하고 있다. 이 browser 전쟁 속에서 netscape 진영의 운명을 간단하나마 사인 곡선으로 그려 볼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빛의 전쟁이 파동성과 입자성의 이중성이라는 변증학적인 결론을 이끌어 냈다면, 우리는 explorer와 netscape의 브라우저 전쟁으로 Web2.0 paradise를 열수 있는 Ajax라는 열쇠를 얻게 되었다. 어쩌면 Ajax는 스티븐 스트로가츠의 Sync의 반딧불처럼 개별적인 주기로 발광하던 브라우저들의 동조사이에서 탄생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음새 없는 완변함을 추구하는 Architect가 바라 봤을 때 (기술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Ajax는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처럼 흉칙하다. 그러나 java, c#, c 등과 같이 소수의 frontier 의해서 탄생한 언어와 달리 Ajax는 전쟁의 포화 혹은 browser간의 동조 사이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그만큼 생명령이 강하다.
 
Ajax의 탄생 배경을 논하기 위해서  조금 긴 서문을 섰다. 최근 불어온 Web2.0 열풍을 논하면서 Ajax를 제외하고 말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Web2.0이 시대의 주류로써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적이었던 Browser에게 web의 표준을 지키면서 역동성을 부여한 Ajax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Web2.0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Web2.0관련 서적이 출판되기 시작한지는 불과 몇달 사이였다. 따라서 개발자가 실무에서 Ajax를 적용하기 위해서 인터넷에 퍼져있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원서로 출판된 서적을 읽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Ajax이름을 걸은 책이 한 두권 서점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할 인사이트의 실전 Ajax는 초급부터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춘 개발자에게 추천할만하다. 밀레니엄 IT 열풍을 타고 서점에 깔린 javascript 시리즈 책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설명을 하기 때문에 실무에 적용할려는 사람에게 이론적 깊이를 제공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당장 output을 내야하는 현장에서 공자왈 맹자왈 찾고 있을만큼 한가하지도 않았지만, x일 완성시리즈의 책 덕분에 javascript는 번듯한 언어이면서도 제대로된 언어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javascrtip를 소개하는 저자들이 기술적 깊이 없이 application 위주로 다룬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부추겼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앞으로 나올 Ajax 서적들도 javascript 책과 비슷한 괘적을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인사이트의 실전 Ajax는 수평적으로는 Ajax의 각종 배경지식과 수직적으로는 Google 맵의 간단한 예제부터 각종 서버측 기술(Rails, PHP, ASP.NET, DWR)까지 골고루 잘 설명해 두었다. 원서의 출판사인 Progmatic Programmers의 책들이 그렇듯이 실전 Ajax 또한 코드보다는 글이 더 많다.(보통 기술 서적과는 달리) 그만큼 코드로 전달할 수 없는 실용적인 측면의 이야기 위주로 실었다는 뜻이다.
 
책두께에서 비해서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깊이가  깊지는 않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접한 내용을 토대로 Ajax그림의 남은 부분을 채우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Ajax의 특성 상 모든 것을 다룬다는 것은 원척적으로 불가능한 시도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Ajax 관련 서적의 rush를 예상해 본다. 수 많은 책들이 겉표지만 다를 뿐 똑같은 목차에 똑같은 예제를 다루는 붕어빵식 Ajax 책을 만들어 내기보다 자신만의 색을 가진 Ajax 책으로 탄생하길 바라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인사이트의 실전 Ajax 리뷰를 끝낸다.
 
본 서평은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216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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