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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Linux Toolbox
Christopher Negus/이기영 | 지앤선 | 번역서 | 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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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 관한 첫 한글 책 2009-07-04 오후 8: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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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학 님의 블로그
우분투는 여러 리눅스 배포판과 비교하여 발로하는 리눅스라고들 한다. 그만큼 쉽다는 것과 가장 Windows환경에 익숙한 유저들의 이용패턴을 잘 고려한 리눅스 배포판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우리나라는 너무 MS Windows에 종속적이다고 늘 한국적 OS이용행태를 비판하는 일부 리눅서들에게 나는 "당신들은 너무 Redhat 종속적이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이글을 쓴다.
 
먼저 다소 짜증유발적인 서두에 대해 해명을 하자면, 물론 Redhat 계열의 리눅스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유료화 되버린 레드햇이나, 언제까지 초보 리눅스가 마루타가 되어야 하는지 모를 페도라프로젝트.. 언제나 실시간 복사품일 수 밖에 없는 CentOS에 너무 치중되어 버린 리눅스 서적의 편향적인 출판행태는 분명 좀더 쓰기 편하고, 단지 웹서버로서의 역할만이 아닌 좀 더 리눅스로 근사한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레드햇계열 일색인 서적들로 공부해서는 다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대부분의 리눅스 입문자들은 리눅스에 대하여  "리눅스는 서버다" 또는 "어렵다", 혹은 "어렵게 배워야 한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내 생각엔 그러한 오해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의 국내 리눅스 서적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는 절대로 리눅스의 보급이 확대되기 힘들다.
 
개인적인 생각에 우분투는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리눅스 배포판이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대부분 우분투를 서버로서 역할과, 노트북의 운영체제(Windows와 멀티부팅을 하지 않는다.)로서 두가지 버전의 우분투를 쓰는데 예를 들면, 서버로서의 편리한 점은, 말도 안되게 편리한 패키지관리(개인적으로는 타 배포판보다 쉽다고 감히 말하겠다.), 합리적인 APM의 설치관리, UFW의 편리함 등등 너무나 많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친 레드햇계열의 고수(?)분들 중 일부는 그런 우분투만의 특성을 마치 수준이 낮은 것 처럼 말하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 물론 정확한 내막(S/W의 작동원리 등등)을 알고 써야 되겠지만 사실 Windows 환경에서도 Windows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MMC콘솔이나 Registry 만을 이용하여  어떠한 일을 하는 고단자가 몇이나 될까?
 
일반 유저에게 있어 OS란 운영체제로서의 편리한 이용과 관리의 효율성만 있으면 된다고 감히 생각하는데..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국내 리눅스 서적들은 저자들의 화려한 리눅스 지식을 자랑이나 하듯 GUI환경에서 쉽게 복사할 파일 하나를 cp명령어를 써서 복잡스레 복사하는 너스레를 몇페이지를 할애하여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센스를 보고있노라면 다소 웃기다.
 
물론 그런 지식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GUI환경은 리눅스에게는 금기시 하는 듯한 발언이나, 마치 콘솔만이 진정한 리눅서의 자세인것 처럼 말하는 저자들에게 "왜, 당신들은 Windows에서는 파일하나 복사할때 CMD환경에서 DOS명령어로 복사를 하지 않고 탐색기를 이용하여 편하게 쓰면서 꼭 리눅스는 어렵게 쓰리고 하느냐?"라고 물어보고 싶다.
 
이런 저작 행태 때문에 리눅스에 대한 어렵다는 오해가 생기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서버에 관련되어 마치 GUI환경 또는 우분투처럼 특정 패키지만의 독특한 편리기능을 이용해서 서버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실력 없다라고 보는 오해도 문제라고 본다.
 
그것을 잘 설명해주는 예가, 나 역시 대부분의 서버에서 GUI환경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우분투를 서버(우분투 서버버전)로 쓰기 때문에 보안적인 측면을 잘 아는 고수는 아니라서 복잡한 IPtables 대신 UFW란 우분투만의 사용자 친화적인 방화벽 기능을 쓰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레드햇계열만 접해본 시스템관리자들은 UFW의 기능을 대부분 과소평가하거나 신뢰하지 않는다(혹은 UFW를 쓰는 관리자는 실력이 없군 치부하거나..)
 
같은 일을 우린 그냥 OS가 제공하는 여러 방법으로 해결해도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꼭 이렇게만 해야 한다"는 식의 레드햇계열의 서적들에게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제 질렸다.
 
한가지 개인적 경험을 더 붙히자면 레드햇계열의 대부분의 서적을 참고해  뭔가를 설치할때 한방에 성공할 확률은 거의 50% 미만이였다.  그 이유는 배포판 환경이 천차만별이고 대부분 무료로 쓸 수 있는 Redhat계열의 배포판은 하나의 회사에서 관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커뮤니티에서 배포하는 것이라 각각의 커뮤니티만의 특성이 있고, 또 설명의  대부분이 소스 설치를 강요해서.. 
 
사실 커뮤니티 배포판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비싼 Main Frame이나 Unix, Windows를 사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확실한 벤더의 유무라고 볼때 우분투는 몇 안되는 확실한 배포판이 아닐까 싶다.
 
결국 손에 들린 MP3는 잘 들어만 주면 되지.. MP3플레이어의 원리와 구조를 모두 다 알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물론 안다고 해 될것은 없지만..)
 
너무 말이 딴데로 가고 있어 이만 해야겠다. 레드햇계열 배포판을 나쁘다, 부족하다는 뜻으로 오도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 없길 다시한번 바란다.
 
이제 이책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자. 기대와는 달리 이 책은 APM을 설치하고, DNS를 설정하는 등의 일반적인 리눅스의 책의 내용.. 즉 서버로서의 우분투 역할에 대하여는 한마디도 없다.
 
뭐든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뭐든지 다 어렵겠지만 사실 우분투로 서버를 구축한다고 하면 그게 하나의 특별한 기술일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쉽기 때문에 별도의 책까지 따로 볼 필요는 없다.(소스 설치 및 직접 컴파일 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워져서 쉽다는 이야기지만 반드시 꼭 그렇게 해야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그렇게 설치하지 않아도 하고싶은 대부분의 것을 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GUI환경에서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다루기, 기본적인 파일/디렉토리 관리, 네트워크설정 등에 관한 우분투 본질에 대한 내용을 커맨드라인을 이용해서 해보자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GUI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겠지만 커맨드라인을 특별히 강조한 것은 레드햇계열 서적의 그것처럼 꼭 커맨드라인에서 복잡스레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분투만의 너무나도 쉬운, GUI보다더 쉬운 우분투만이 제공하는 커맨드라인 명령어를 써보라는 의미다. 오로지 우분투만이 제공하는 기능들을 말이다.
 
우분투를 새롭게 또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꼭 봐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너무 레드햇 비판적인 것 같아 내심 비난의 댓글이 예상되지만 서평은 매우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변명하면서 간단하게나마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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