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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트 이야기
야마모토 케이지 | Insight (인사이트) | 번역서 | 200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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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키텍트가 되고 싶다. 2007-05-16 오전 9: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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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님의 블로그
누군가 나에게 "경력이 쌓이면 뭐하실거예요?"라고 물어보면 나는 "아키텍트가 되려고 합니다."라는 상투적인 말을 하곤 한다. 사실 아키텍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경력이 쌓이면 좀 더 멋져보이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아키텍트라는 직업이 무슨 일을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아키텍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나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참 오랫동안 이 책을 읽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재미없다는 생각 때문에 초반의 속도가 너무 더디었다. 하루에 10페이지 읽기도 짜증이 날 정도로 재미없었다. 그러나 초반을 지나 중, 후반으로 진행될 수록 나를 점점 더 끌어 당기는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쩌면 아키텍트라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아키텍트로서의 삶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많은 이야기들이 지금까지 내 주변에서 발생해왔던 일들이며, 나 또한 경험하고, 싸우고, 치열하게 살아왔던 단편들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책 속으로 점점 더 깊이 있게 빨려들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과 국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으며,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는 대부분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현실은 이 책의 주인공인 C 아키텍트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고민하며 살아가는 C 같은 프로그래머는 무수히 많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키텍트가 개발자와는 별개의 업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듯이 아키텍트는 개발자의 연속 선상에 있는 하나의 역할이지 않을까? 지금까지 아키텍트라는 그럴싸한 직책을 부여하지 않았지만 수 많은 우리내의 선배들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아키텍트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선임 개발자로서 이 같은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많을 뿐이다.
 
물론 아키텍트로서 개발자와는 다른 소양이 필요하겠지만 기본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아키텍트로서도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 있듯이 역T자형 역량.. 생각만큼 쉬운 길은 아닐지라도 개발자들에게는 한번쯤은 가져보고 싶은 하나의 직업이지 않을까? 아니 벌써 수 많은 개발자들이 아키텍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아키텍트라는 그럴싸한 명함을 부여받지 못했을 뿐..
 
국내 소트프웨어 역사도 점점 더 길어지면서 전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경력이 1년, 2년 늘어날수록 자신을 어느 분야로 전문화 시킬지 한번쯤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할 때, 이 책은 아키텍트로서 역할에 대하여 가이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키텍트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에게도 새로운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이 책에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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