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이 완벽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한 최신 서적을 국내에 번역하면서 완벽하게 번역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번역을 하면서 자잘한 번역의 오류나 오타들이 있긴 하지만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고 또한 출판사와 역자의 노력으로 오류 및 오타들에 대한 A/S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물은 제이펍 블로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제가 많은 스프링 서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국내 서적 및 번역서를 필요에 의해 몇 권 보았습니다.

그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은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현재 스프링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장 좋은 길을 보여주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DI 개념 및 AOP 개념을 잡기 위해 예로 든 부분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단지, 앞에서 얘기한 대로 모든 것이 완벽하기란 쉽지 않듯 책의 예제 부분은 다른 책들에 비해 실제 적용해 보기가 까다롭게 되어 있습니다.문의 결과 이 부분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하니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혹시라도 이제 막 스프링을 시작해서 기본기를 잡고, 스프링으로 뭘 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니 어쩌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