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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지은이 Ben Casnocha/이주만   |   출판사 에이콘  |   발행일 200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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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8,000원16,200원 10%
마일리지 5% 900원
발행일 2008-05-14
ISBN 8960770434 |  9788960770430
기타정보 번역서 | 300쪽
예상출고일 1~2일 이내 (근무일기준)
배송비 2,000원 (20,000원이상 무료배송)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종합지수 4p 22 위
   
이 책의 원서
  My Start-Up Life: What a Young CEO Learned on His Journey Through Silicon Valley
JOSSEY-BASS PUBLISHR | Ben Casnocha
 

기업가를 꿈꾸는 청소년과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성공 자서전!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는 자의식이 강한 십대 아이로부터 듣는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 그 이상이다. 이 책은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창업 인생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자신의 비전을 위해 감내했던 희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벤은 직접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경험담을 들려주고 창업자가 아니더라도 각자 인생의 CEO가 되는 실용적인 팁을 보여준다. 배울 자세를 갖추고 웃을 준비를 한 다음 그와 대화해보자!


벤 카스노카는 12살에 처음으로 회사를 시작했다. 16살에는 Inc. Magazine의 “올해의 창업가(Entrepreneur of the Year)"에 선정되었고, 두 번째 회사인 콤케이트 사의 회장이기도 했다. 그는 학교 농구 대표팀 주장을 맡고, 교내 신문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이른 새벽이면 고객들을 만나 판촉활동을 하기 위해 아침 비행기를 타러가는 아이였다. 실리콘 밸리의 명석한 인재들의 조언과 지원을 받은 카스노카는 고작 몇 년 동안에 평생 쌓아야 할 만큼의 사업 경험을 얻었고, 그 모든 지식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에서 저자와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주제들에 관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 “열정”에 얽힌 소동과 자신의 열정을 발견하는 법
■ 타고난 거야? 교육받은 거야? 어떻게 둘 다 가능하지?
■ “나 브랜드” 창조하기
■ 기업의 운동선수 되기
■ 인생은 영업이다
■ 사제지간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 미래로 가는 길: 평평한 지구를 살리는 지도자


[서평]

“이 책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단한 책이다. 첫째, 이 책은 귀중한 조언과 놀라운 시각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문체는 좋은 에세이나 소설을 읽을 때처럼 멋지고 우아하다. 창업 정신이나 비즈니스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책이다.”
- 패트릭 렌치오니, 『The Five Dysfunctions of a Team』 저자

“여러분들은 벤이 창업 과정을 묘사하며 들려주는 솔직하고 재미나며 지적 자극이 풍부한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스스로도 창업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고, 자신의 길을 찾아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소망이 불끈 솟아오를지도 모른다.”
- 마크 베니오프, 세일스포스닷컴 CEO 겸 회장

“책을 읽고 나는 (상대적으로) 짧은 창업 인생 동안 벤이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는지를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그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너무 재밌게 읽혀서 뭔가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 것이다. 창업가로서 이제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필독서이겠고, 이미 이 길을 걸어본 동료들에게도 즐겁게 읽힐 만한 책이다.”
- 하이디 로이젠, 뫼비우스 벤처 캐피탈 상무

“이 책은 저자가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고무적인 시각으로 그려냈다. 당신도 오늘 이 책을 사서 읽게 될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벤의 비전에 동참할 것이 분명하다.”
- 크리스 사카, 구글 전략 사업본부장

“창업 초기를 지나 안정된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는 책이다. 창업가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사업 관련 문제와 개인적인 문제를 성찰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나는 이 책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창업가의 굴곡 많은 삶을 신선하고도 솔직하게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 데보라 스트리터, 코넬 대학, 자영업 및 중소기업 경영학 교수


[추천의 글]

최근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가 거의 사라지고 있고 대학생들의 가장 큰 꿈이 공무원 시험 합격이나 대기업 입사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절망감을 느끼기까지 한다. 창업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척박한 창업 환경에서는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사실 창업은 젊은이가 가질 수 있는 많은 꿈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미국, 특히 실리콘 밸리의 창업은 잘 갖춰진 사회적 인프라 덕분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수월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국에서도 창업은 결코 손쉬운 일은 아니다. 갖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꿈을 품은 젊은이들의 창업행렬이 오늘의 실리콘 밸리를 만들었고, 그것이 결국 미국 경제를 지탱해 주는 첨단 하이테크 산업의 기반이 되고 있다.

무엇이든 시작이 있어야 하는 법.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들도 결국 창업주들의 창업의지에서 시작한 것이었다는 생각에 미치면, 오늘날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가 수그러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에 마음이 무거워지곤 했다. 그러나 인터넷 업계를 비롯해 각 업계에서도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업체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음은 우리의 미래도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이에, 꿈을 품은 우리 젊은이들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 한 권 출간되었다.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 실리콘 밸리 소년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라는 부제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랫사람에게 묻거나 배우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는 말처럼 그저 치기어린 소년의 창업기로만 치부하기에는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젊고 혈기 넘치는 어린 CEO가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단지 보랏빛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자들이 참고할 만한 시행착오까지 가감없이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젊은이의 창업 연대기는 무대를 실리콘 밸리가 아닌 우리 한국으로 옮겨와도 크게 무리가 없을 만큼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시사해준다.

창업은 꿈을 실현해가는 길고 지난한 여로다. 꿈을 품은 청소년들에게는 기업가 정신을 깨우치며 담대하게 세상을 내 품에 안아낼 것인가를, 창업을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에게는 창업의 노하우를 넘어선 성공 스토리를 보여주는 이 책으로 더 많은 젊은이가 자신의 꿈에 도전해보는 멋진 세상을 펼쳐나가기 바란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
허 진 호


무지한 젊은이여, 한없이 당당해져라!

하얀 도화지. 나는 젊은이들을 이렇게 정의한다. 하얀 도화지라는 뜻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초록을 칠하면 잔디 그림이 되고, 파랑을 칠하면 바다 그림이 되는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무엇 하나 경험한 적 없는 무한한 무지(無知).

나는 무지를 사랑한다. 젊은이에게 있어 무지란, 보고 듣는 무엇이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다는 뜻이요, 그 어떤 무모한 도전도 용서받을 수 있는 가장 절대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는 모르니까!”

벤은 창업이라는 그림을 자신의 하얀 도화지에 그려 넣었다. 그는 무지했고 무지해서 용감했다. 나도 무지해서 용감했던 까닭에 벤과 비슷한 시기에 창업을 했다. 덕분에 2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나는 중학교 때 얻은 ‘한국의 최연소 창업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산다. 만약 한 60대쯤 되어서도 그 소리를 듣는다면 나는 기분만이라도 한결 젊어지리라.

이 책은 경영서적이지만 경영서적이 아니다. 벤은 독자들이 흔히 원하는 방식대로 “이 때는 이렇게 해라. 저 때는 저렇게 해라”하며 끊임없이 ‘솔루션’을 제시하지만 ‘열아홉 살’ 사장이 던지는 그 숱한 솔루션들은 사실 그다지 믿을만한 것들은 못 된다.

나는 다만 벤의 이야기를 마치 소설을 읽듯 그저 함께 따라가 보자고 권유하고 싶다. 이 책은 한 소년 사장의 지극히 솔직한-그래서 때로는 오만해 보이기도 하는- 성장일기요, 경영학적 이론이나 방법론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흔치 않은 창업서이다.

벤의 이야기를 접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무 것도 배운 적 없는 이의 배움 이야기, 무엇 하나 경험한 적 없는 이의 경험 이야기를 만나본 적 있는가? 우리는 벤이 어떤 경험 속에서 생활의 지혜 하나를 얻어 내는지, 무슨 실수를 해가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지를 지켜보며 ‘삶 속에서 끊임없이 체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책장을 덮을 때 벤에게서 배울 것이 그것 하나만 된다 하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존재의가치가 있다. 이 책은 창업을 고려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러나 나는 오늘날 무모한 패기를 품지 못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이 책 한 권을 말없이 내밀고 싶다.

내 하얀 도화지를 남들과 똑같이 채워 넣는 젊은이는 삼류다.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책상에만 매달리는 젊은이는 이류다.
오히려 무지하기 때문에 더 당당할 수 있는 젊은이가 일류다.

나는 오만한 벤의 끝없는 패기가 여전히 사랑스럽다.

위자드웍스 대표이사 표철민


[여는 글]

오늘날 비즈니스계에는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여러 가지 신기술, 특히 인터넷 덕분에 창의적인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효율적으로 자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 사이에 생겨난 창업기업들은 기존의 덩치 큰 기업들을 추격하며 실력자로 부상했고, 전통적인 기업 운영방식을 변모시켰다. 또한 이들 신생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도 완전히 변모시켰다. 우리가 웹을 통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자. 웹을 통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물건을 구매하고, 정보를 찾고, 심지어 데이트 상대도 찾아낸다.

존 록펠러부터 윌리엄 게이츠까지, 창업 정신을 추구한 사람들 덕분에 미국은 늘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은 창업 정신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4천5백만 미국인들(노동력의 30퍼센트)이 자기 사업을 운영하고, 대학을 졸업한 과반수가 장래에 사업을 시작한다. 이들 창업 회사는 국가의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개발의 원천이 되고 있다. 뉴욕 대학의 경제학 교수이자 대학 산하의 버클리 창업 정신 연구소 학장인 윌리엄 보몰은 중소기업과 국가경제 관련 대통령 보고서에서 성장과 번영의 ‘필수 요인’으로 창업 정신을 꼽았다.

경제를 부흥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이 ‘필수 요인’의 놀라운 점은 그것이 개인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이다. 창업 정신을 가진 개인이 되는 데는 특별한 배경도, 명문대(혹은 그 건에 관한 한 어느 대학) 졸업장도 필요치 않다. 열심히 일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열심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업자가 될 수 있다. 사회를 발전시키는 창업자들은 벤 카스노카처럼, 나처럼, 당신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벤 카스노카를 처음 만난 것은 그에게서 이메일을 하나 받고 몇 년 뒤의 일이었다. 벤은 공기업과 자치단체에 웹기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선두 업체인 콤케이트 사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직원들의 근무 효율을 높여주는 서비스로 성공한 회사라고 익히 알고 있었다. 또한 콤케이트는 내 회사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의 고객이기도 했다. 벤은 몇 가지 피드백을 들려줄 게 있다고 메일에 썼다. 나는 고객들의 얘기라면 언제나 귀담아 듣는 편이다. 고객들이 경험을 통해 말하는 통찰은 우리 상품을 개선하고 사업을 이끌어 가는 데 매우 유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서로 공통된 점이 많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다. 우리는 둘 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 회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우리는 동종업계 강연회에서 발표한 적이 있고, 둘 다 자선사업에 열정적이어서 젊은이를 돕기 위한 기업 기금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인터넷의 힘으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실, 벤이 언급했듯이 우리는 공통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차이점도 엄청났다. 벤은 이제 겨우 열다섯 살로 고등학교 2학년이다. 그에 반해 나는 사업에 관해서 벤을 어린애라고 치부해도 좋을 만큼 사회경험이 많다. 창업자들은 대부분 학교가 아닌 집이나 경험을 통해서 사업을 배운다. 창업자들이 창업한 나이를 살펴보자. AOL의 설립자인 스티브 케이스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그는 고작 여섯 살이었다(뒷마당에 심어놓은 라임나무로 주스를 만들어 판매했다). 마이클 델은 열두 살 때 수집가들에게 우표를 파는 회사를 만들었고, 이후 텍사스 대학 기숙사 방에서 델 컴퓨터 회사를 차렸다.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현재 세계 1위 소프트웨어 기업-를 차렸을 때 나이는 열아홉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봐도 얼마든지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열여섯 살에 첫 회사인 리버티 소프트웨어를 세웠다. 따라서 벤이 들려주는 특이한 이야기들을 어린애의 허무맹랑한 우스갯소리로 치부하지 않을 수 있었다.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를 읽는 일은 아주 유쾌했다. 어린 창업자로서 내가 보냈던 시절을 돌이켜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열네 살 때, 라디오섀그에서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며 몇 시간씩 보내던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나는 ‘불카누스 섬의 탈출’이나 ‘언데드의 비밀’ 같은 아타리 컴퓨터 게임을 제작했었다(할머니께서 게임 음악을 만들어주셨다).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일은 즐거웠다. 도요타 수프라(당시 가장 멋진 차였다)를 사고 대학을 마칠 수 있을 만큼 돈도 충분히 벌었지만, 창업자가 되어 가장 좋은 점은 재정적인 수입이 아니었다. 무언가를 창조하는 행위, 나보다 훨씬 거대한 무언가에 자신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정말 신났다.

리버티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며 느꼈던 이러한 감격은 세일즈포스닷컴 사를 창립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현재는 상장기업으로서 주문식 고객관리 솔루션on-demand CRM solutions을 제공하는 선두업체가 됐다. 물론 리버티를 운영하며 가격책정, 마케팅,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법도 배웠다. 그러나 창업 정신의 핵심은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갖게 되는 잠재적인 힘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사업은 세상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벤 카스노카는 이 점을 잘 안다. 벤은 “사업을 시작하는 일, 즉 창업자가 되는 일이야말로 세상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도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은 관공서의 업무 처리 방식에서 비효율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선할 방안을 찾아냈다. 또한 시장을 꿰뚫어 보는 예민한 통찰력이 있고,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인터넷의 힘을 사용할 줄도 알았다. 그는 회사자본과 수익, 시간의 일정 부분을 떼어 사회에 기부하는 데 헌신함으로써 자신의 사업 모델에 인류애 정신을 집어넣었다. 기존의 전통적인 사업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다.

벤은 시대 사조를 읽어내는 비상한 능력이 있다.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할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다(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파리에서 열린 한 회담에서 그는 ‘인터넷과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됐다).

『마이 스타트업 라이프』는 판에 박은 몇 가지 교훈을 담아 콤케이트 같은 회사를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하지만 이 글은 당신이 창업자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법부터 해외 계약업자를 다루는 법, 정보 산업의 역동적인 측면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벤이 겪었던 위험요소도 배우게 된다. 하나는 보상을 받았고(초기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한 것) 다른 하나는 보상을 받지 못했다(조급하게 외부인을 CEO로 고용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벤이 창업자로 성취해나가며 들려주는 도전적이고, 숨김없고, 때론 장난스러운 이야기는 매우 유쾌하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들은 자신의 사업계획에 착수하고 싶은, 더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발견하고픈 욕구가 생길 것이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01 닷컴 인생의 서막 27
02 타고난 거야 교육받은 거야? 샌프란시스코 성장기 41
03 비즈니스의 첫째 계명: 필요를 찾아 채워라 47
04 콤케이트 탄생: 드디어 창업 58
05 벤처투자자와의 첫 대면: 인맥형성이 관건이다 73
06 창업초기에 고객들과 계약하기: 상품 선전에 이어 판매에 성공하다 86
07 실패... 그리고 다시 일어서다 97
08 임시 최고경영자 고용: 내가 저지른 첫 번째 큰 실수 115
09 COO를 찾아서: 최고의 팀을 구성하기 124
10 여행하는 비즈니스맨: 기억에 남는 제품선전 153
11 고교 2년생의 균형 잡기: 일, 학교, 그리고 인생 178
12 실리콘 밸리 생활: ‘나’ 주식회사 만들기 200
13 제품 개발 과정: 싸고 좋게? 혹은 싸고 빠르게? 224
14 아껴야 산다: 자금 압박을 뚫고 성공하기 234
15 지리하고 힘든 강행군을 마치고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241
16 사명을 실현하라: 한 번에 하나씩 255
17 미래로 가는 길: 평평한 지구를 살리는 지도자 260
18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 뭐라고 외칠 것인가? 267
부록A 에필로그 275
부록B 하루에 한 사람, 한 달에 계획 한 가지, 훌륭한 창업가가 되는 길 276
부록C 벤의 추천 도서 목록 281
[저자 소개]

벤 카스노카
벤 카스노카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창업가이자 작가, 학생, 블로거다. 현재 열아홉 살인 그는 6년 전 설립한 전자정부 소프트웨어 회사인 콤케이트(Comcate) 사의 이사장이다. 2006년 비즈니스위크 지는 그를 미국 최고의 어린 창업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했다. 그의 업적은 CNN과 USA 투데이 지에서 특집기사로 다뤘다. 이 책을 출간한 뒤에 클레어몬트 맥케나 대학에 입학했으며, 자유 시간에는 탁구와 체스에 몰입한다. 그의 웹사이트 ben.casnocha.com에서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자.

< 한국어판 특별 서문 >

세계 여러 나라는 기업가 정신을 국가적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그 사회가 실험정신과 모험정신, 창의성과 기술, 중소기업 설립을 장려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좋은 경우는 정부가 기업친화 정책을 통해 실현하는 것이겠죠. 창업 활동을 장려하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런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그 나라의 기저를 이루는 문화적 태도가 기업가 정신이 활성화될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문화적 태도란 자녀들의 창업 노력을 지원하는 부모, 이력서에 창업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을 높이 평가하는 기업의 시선, 실패를 용납하는 태도 등을 말합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들이 있지만 한국은 기업가 정신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이 상당합니다. 정부는 외자 유치와 국제 무역을 장려하고, 창업가들은 자본에 접근하기가 용이해졌습니다. 문화적 측면을 보자면, 학교에서도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볼 때, 저는 장차 한국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이 창업 인생을 시작하리라고 봅니다. 창업가의 길만큼 보상이 따르는 인생도 없습니다.

현재 아시아는 역동적인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저도 향후에 아시아를 자주 방문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인터넷과 세계화 덕분에 최근 아시아 경제의 성장 속도는 대단합니다. 한국은 자체적인 경제 성장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의 경제 성장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창업자가 되기에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입니다.

여러분의 창업 여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제 이야기를 즐겁게 읽으셨다면, 이제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역자 소개]

이주만
총신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등에서 영어강사를 했으며,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주)바른번역(www.translators.co.kr)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재쟁탈전』,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가 있다.

< 역자 서문 >

이 책의 저자인 벤 카스노카는 한국어판 특별 서문에서 장차 한국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창업 인생을 시작하리라 예상했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창업 열풍’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당장 내 주변만 돌아봐도 현재 사업하는 사람, 앞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쉽게 만난다. 그런데 벤 카스노카의 창업 이야기는 좀 달랐다.

“너 몇 살이야?”

자신이 내세울 만한 합리적인 주장이 없을 때, 한국 어른들이 쉽게 내뱉는 질문이다. 아니 질문이 아니라 윽박지름이다. 벤 카스노카가 한국에서 창업을 시작했더라면 이 책에 나타난 것보다 분명히 더 험난한 창업 과정을 경험했을 것이다. 미국에서도 그의 어린 나이는 역시 문제였지만, 벤 카스노카는 자신의 나이를 장애물로 여기지 않았다. 자신의 나이뿐만 아니라 여러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 책에 묘사된 벤 카스노카의 창업 인생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 가능했다. 첫째, ‘도전 정신’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하는 정신이야말로 성공한 기업가들의 공통점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위험 때문에 포기하고, 위대한 사람들은 그 위험에 기꺼이 맞선다. 이 책을 번역하며 과거에 그냥 물러서버렸던 많은 결정의 순간들이 떠올랐다. 왜 그렇게 이것저것 재보며 포기해버렸을까?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저 부러워하면서 자기 한탄이나 하는 사람이 되기 싫다면, 벤 카스노카처럼 용단을 내려야 한다. 창업을 꿈꾸면서도 감히 뛰어들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용기를 내기 바란다.

둘째,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있었다. 그는 큰돈을 만지고 싶어서 사업에 뛰어든 게 아니다. 지방 자치 단체가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좀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해서 주변 이웃들도 좀더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서였다. 벤 카스노카는 이런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의심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사람들은 너무너무 힘들 때, ‘내가 왜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벤 카스노카처럼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실하게 준비해두지 않는다면, 자신의 여정을 끝까지 완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셋째, ‘배움을 청하는 열심’이 있었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은 벤 카스노카의 수많은 스승이다. 우리나라에서 ‘스승’이라는 말의 의미가 퇴색했고, 근래에는 ‘멘토mentor’라는 용어를 더 즐겨 쓰기 때문에 요즘 세대는 ‘멘토’라는 말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제자는 스승을 선택할 수 없다는 말은 벤 카스노카에게는 전혀 의미가 닿지 않는 말이다. 그는 항상 열심히 자신의 ‘스승’이 되어 줄 사람을 찾아 나섰고, 그들에게 열심히 배움을 청했다.

그 외에 또 한 가지가 있다면, 벤 카스노카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운’이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자신의 노력만을 강조하는 여타의 성공 스토리와는 차별된다. 실패한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아서 혹은 부족해서 그리 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안다. 그러나 또 무작정 ‘운’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자신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을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그래서 이제부터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고 고민하면서 머리를 싸맬 독자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저자는 책 말미에 따로 부록을 넣어 실천 방안도 친절하게 달아 놓았다. 그러니 따로 전략을 구상할 필요 없이 그의 조언대로 ‘실천’만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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