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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 친구(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2)

 [레즈비언 생애기록]
   
지은이 박김수진   |   출판사 씽크스마트  |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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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5,500원13,950원 10%
마일리지 5% 780원
발행일 2020-06-30
ISBN 9788965292425
기타정보 국내서 | 376쪽
예상출고일 1~2일 이내 (근무일기준)
배송비 2,000원 (20,000원이상 무료배송)
   
일반
   
 

지금 우리나라에는 얼마나 많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들이 ‘숨어’ 살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성소수자나 동성애에 대한 의식이 희박한 한국에서는 이에 대해 제대로 된 통계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사실 지금 우리 옆에 함께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드는 ‘여자 사람 친구’가 레즈비언일 수도 있다. 평범한 ‘여자 사람 친구’ 사이로 보이는 두 여성은 친구 관계를 넘어서서, 일생을 함께하는 레즈비언 파트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존재를 전혀 모른 채로 지나친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레즈비언들은 그림자와도 같다. 숨어 있는 채로, 항상 우리 옆에 있다.

그런데 엄밀히 존재하고 있는 레즈비언들은, 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있어야 하는가?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저자 박김수진은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를 운영하며 스스로 레즈비언으로 정체화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니면 레즈비언으로 정체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동성애에 관해 고민해보았거나 경험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한 뒤 공개하기 시작했다.

『여자사람친구』는 그중에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열 개의 꼭지를 묶어 낸 인터뷰집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레즈비언의 다양한 삶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여자사람친구』 속 레즈비언들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진로 때문에 고민하고, 최근 시작한 연애로 설레고 행복해한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여자 사람 친구’처럼.
그렇지만 분명 다른 면도 있다.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뇌하며, 성 정체성 때문에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 또한 그들이 받아들인 자신의 삶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레즈비언들이, 이곳저곳에서 각자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이다.

열 명의 레즈비언의 삶을 담은 『여자사람친구』는 우리 곁에 숨어 있을 레즈비언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되어줄 것이다. 더 나아가 소수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레즈비언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주길 바란다. 언젠가 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중요한 것은 나는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런 삶을 살기로 내가 선택했다는 거예요

『여자사람친구』에는 총 10명의 레즈비언들이 등장한다. 스스로를 ‘은’ ‘달로’ ‘완두’ 등 자신이 지은 닉네임으로 부르는 그들은, 저자 박김수진에게 자신의 일생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레즈비언으로서의 정체화는 언제 어떻게 했는지, 그동안 어떤 연애를 해왔는지, 현재 파트너는 어떻게 만났는지, 가족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이러한 대화들을 통해 이제까지 숨겨져 왔거나 대상화되어 납작하게 눌려 왔던 레즈비언들의 삶은 생명력을 얻는다. 『여자사람친구』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레즈비언들은 마침내 실체가 있는 인간으로 드러나게 된다.

『여자사람친구』에 등장하는 이들의 연령대는 1995년생(주디)부터 1956년생(윤김명우)까지 다양하다. 살고 있는 지역도 천차만별이며, 종교가 있는 이와 없는 이가 섞여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1970년생인 어떤 레즈비언이 벽장 속에 있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다른 동년배들의 삶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처음에는 자신의 출생 연도인 1970년에서 시작하지만, 이후엔 1990년생인 다른 레즈비언의 삶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그 말처럼 『여자사람친구』에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국 레즈비언의 역사가, 생생한 기록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저 주변에 있는 ‘여자 사람 친구’로 여겨왔던 레즈비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머리말 『여자 사람 친구』를 펴내며

1 은 “남자를 만나고 여자를 만나고의 문제가 아니다”

은은 1988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었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당시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현재는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다.

2 달로 ‘니들이 몰라도 나는 여기에 있지!’

달로는 1991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고, 인터뷰 당시 직업은 대학원생이었으나 현재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

3 완두 “어떤 대상에게 관심과 에너지를 쏟느냐의 문제이지, 그게 곧 연애로 귀결되는 문제는 아니에요”

완두는 1990년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났고,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나 불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인터뷰 당시 직업은 활동가였으나 지금은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4 랑랑 “나는 레즈비언이고 페미니스트입니다”

랑랑은 1973년생이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불교이며, 직업은 타로 연구가이자 인권운동가다. 랑랑은 한국 레즈비언 운동사에 기록되고 기억되어야 할 멋진 레즈비언 활동가다.

5 주디 “네가 내 딸인 건 변함이 없고, 너는 나의 자랑스러운 딸이고, 앞으로 네가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다”

주디는 1995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며, 인터뷰 당시에는 대학생이었으나 현재 원하는 직장에 입사하여 열심히 출퇴근하고 있다.

6 사과 “의미는 찾는 게 아니라, 살다 보면 생기는 것 같아요”

사과는 1987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종교는 없으며, 사회복지 계열 회사에 다니고 있다.

7 브라이튼 “잘 사는 게 아니라 잘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브라이튼은 1980년생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었고, 입사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는 충청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종교는 가톨릭이다.

8 해바라기 “내가 내 힘으로 내 애인과 잘 산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어요”

해바라기는 1979년생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독교인이다. 직업은 학원 강사이다. 요새 여러 가지로 생각도, 고민도 많다.

9 수연 “연애랑 결혼 얘기를 계속해요. 답답해요. 정말 답답해요”

수연은 1979년생으로 부산에서 40년을 거주했다. 서울에서 거주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종교는 없으며, 직업은 사무직 회사원이다. 현재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 중이다.

10 윤김명우 “중요한 것은 나는 여자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런 삶을 살기로 내가 선택했다는 거예요”

나의 이름은 두 개입니다 / ‘남자 같은 아이’로 자랐던 시간들 / 레즈비언 정체성을 깨달은 뒤 방황을 시작했다 / 드디어 레즈비언 집결지, 서울 명동에 진출하다 / 양동 집창촌에서의 잊지 못할 기억들 / 나의 레즈비언 선배들 / 나는 남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었는데 /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건 전부 어머니의 덕 / 내 인생에 사람은 이 사람뿐이구나, 했던 15년 / 다시, 레즈비언 되기 / 여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저자 : 박김수진
2003년 10월부터 레즈비언 생애 기록 활동을 해오고 있다.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대표이다. 낸 책으로는 레즈비언 바로 알기 입문서 『너는 왜 레즈비언이니?』와 동물권 입문서 『고기로 태어나고 싶은 동물은 없습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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