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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지은이 피에로 마르틴/박종순   |   출판사 북스힐  |   발행일 202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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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8,000원17,460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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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15
ISBN 9791159712937
기타정보 번역서 | 312쪽
예상출고일 1~2일 이내 (근무일기준)
배송비 2,000원 (20,000원이상 무료배송)
   
일반
   
 

미다스 왕은 만지는 모든 것을 금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우리들이 만지는 것은 모두 쓰레기가 된다.

만약 쓰레기가 금처럼 귀하다면 어떨까?



미다스 왕은 손대는 모든 것을 금으로 바꾸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소박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을 쓰레기로 바꾼다. 정말 많이, 많아도 너무 많이 만들어낸다. 그럼으로써 귀중한 자원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오염시키고 소모한다. 에베레스트에서부터 대양의 해구까지, 지구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달에 이르기까지, 도달한 곳이 어디든 우리는 흔적을 남기며 그 방식조차 기묘하다. 이 모든 쓰레기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연결해보라.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



에베레스트에 쌓여 있는 엄청난 쓰레기



산스크리트어로 ‘천국의 신’이란 뜻을 지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는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별로 부럽지 않은, 지구에서 가장 오염된 산이라는 점이다. 최근엔 네팔 산악연맹을 중심으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유는 등반가들이 등반 도중에 버린 쓰레기 때문이다. 이에 네팔 정부는 쓰레기에 대한 ‘동등한 균형’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정했다. 정상으로 향하는 모든 등반가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때 최소한 8kg의 쓰레기를 가지고 와야 한다. 이것은 한 사람이 등반하는 동안 산에 남겨지는 것으로 추산되는 쓰레기의 양이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로프, 갈고리와 말뚝은 물론 깡통, 음식을 포장했던 플라스틱에 산소통까지 있다.



1953년에 뉴질랜드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가 처음 정상에 오른 이래 4,500명의 사람들이 7,000회 이상 등반했다. 오늘날 에베레스트는 약 12톤(추정치)의 쓰레기로 덮인 쓰레기 적치장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보다 심각한 문제도 있다. 산속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눈에 구덩이를 파서 볼일을 보고 눈으로 덮는다. 매년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생리적 현상을 해결해오면서, 엄청난 양의 대소변이 에베레스트에 쌓이게 되었다.



만약 얼음과 눈이 녹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고도가 낮은 지역의 기후가 변화하면서 이런 현상은 이미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산속에 잠들어 있는 등반 중 사망한 등반가의 시신과 그들이 쓰던 장비들까지 운운하지 않더라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EU의 지구과학 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이번 세기 말까지 고도 5,500m 미만의 빙하 중 70~99%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며, 이것은 유례없는 위생문제와 물 비상사태를 초래할 것이다.



똥 와이파이(Wi-Fi)



멕시코시티에서는 강아지 똥의 무게가 바이트(byte)의 가치가 있다. 말 그대로이다. 멕시코시티는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예의 없는 사람들로 인해 오랫동안 몸살을 앓아왔다. 멕시코의 통신사 테라(Terra)는 도시공원 안에 ‘똥 와이파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수거 시스템을 설치해서 자사를 알리는 획기적인 광고를 고안하였다. 이 기술적인 컨테이너는 개 주인이 넣은 배설물 봉투의 무게를 자동으로 재고 테라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근방에서 무료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한다. 연결 시간은 투입한 똥의 양에 비례한다. 이 캠페인 소개 동영상이 보장하는 대로, 당신의 충실한 개 덕분에 이메일 없이 지내게 될 일은 다신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영화를 한 편 보기 위해서는 치와와로는 부족할지도 모른다. 세인트버나드 정도의 몸집은 되어야 할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은 곁에 있다



인류는 후손들에게 생명을 전해주고, 지식과 전통 등을 남긴다. 그렇게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진보해왔다. 그러나 이제 무언가에 막혀 있다. 우리가 전례 없이 남기고 있는 엄청난 쓰레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것을 숨겨두고, 때로는 아무런 통제 없이 흩뿌린 채 내버려두기도 한다. 우리가 만든 쓰레기를 후세에 떠넘기면서 오염을 극적으로 악화시키고, 미래 세대의 앞날을 저당 잡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돈에서 원 재료로,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환경 존중까지, 쓰레기로 가치를 창출하는 수많은 방법에는 놀라움이 가득하다. 우리가 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고 분리배출한다면 이 매력적인 시장은 미래 경제의 주역 중 하나로 계속 성장할 것이다.
서문 이 책을 읽는 방법
쓰레기의 수학
지저분한 것 버리기
부엌에 남은 음식물
이탈리아어 속의 쓰레기
폐기물의 존재론: 기술적 논리에 대한 비판

1 너무도 많은 쓰레기
그들은 무엇이며 또 어디로 가는가?
에베레스트에 쌓여 있는 엄청난 쓰레기
달 위의 골프공
오염된 하얀 얼음
온실 효과: 긴급한 문제
당신의 파란 눈, 그 푸름 속에서
주요 온실가스
연소의 화학
버려지는 음식
우리는 바로 우리가 먹는 것인가?
고장 나는 게 선호되는…
거기에 생명이 살아 있는 한…
쓰레기의 계층구조
지역마다 다른 쓰레기통

2 환경에 오염되면 건강을 해친다
존재하지 않는 (플라스틱) 섬
뜰 것인가 가라앉을 것인가
플라스틱기
피크닉을 조심하라!
생분해성
원자와 분자
원자로에서 병원까지
방사능
미세먼지로부터 탈출
PCB
쓰레기 (나이아가라) 폭포
수은 온도계

3 가치 있는 것은 곁에 있다
순환경제
이탈리아: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
이탈리아의 분리수거
원료 및 차 원료
타이어와 축구장
오렌지 섬유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포도로 만든 가죽
오래가서 훔치기 좋은
당신 손안의 금광
반대로 작동하는 병 자판기
화석연료
좋은 동기로 화장실에서 돈 벌기
똥 에너지는 수십억의 가치가 있다
똥 와이파이
노후연금을 어떻게 지불하는가
테이크아웃 분뇨
페루의 비즈니스
플라스틱으로 만든 집

4 그것들은 에너지와 자원을 만든다
에너지는 버려지지 않는다
연료의 사다리
유기 발효
전기 돼지
로마에서 버리고 빈에서 덥히고
내 판다가 방전되었다
인이 다 없어진다면
놀라움으로 가득한 기저귀
폐기물 없는 무한한 에너지
동위원소, 에너지, 고고학

5 그것들은 기술적이며 수요가 있다
전자제품 폐기물의 지구 반 바퀴 여행
그들이 가는 곳과 가야 할 곳
WEEE, 오염 그리고 건강
공인된 똥
총 없이 하는 여우 사냥
표준 올림픽
우주 쓰레기
화성을 향하여
폐기물을 위한 장소
바다 청소하기
플라스틱을 먹는 애벌레
방전 전하
책상 위의 쓰레기통

6 그것들은 말해준다
영구동토층이 녹는다면
마지막 사람이 문을 닫는다
쓰레기 메이커
보이지 않는 도시: 레오니아
GDP보다 GNW
쓰레기학
환경 인종주의
미래 인류를 위한 중요한 메시지
하수도의 역사
유럽에서 얼마나 많은 마약이 소비되는가?
(마이크로) 사회적 관계
휘파람새의 똥: 아름다움에는 비용이 든다
기록의 날
슬픈 운명으로부터의 구출
테스타초산
슈트베르크 또는 잔해의 언덕
사카, 그것은 여성용 백이 아니다

7 그것들을 먹는다
음식물 쓰레기를 거부하다
셰프 자크 라 메르드
차이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를 먹는 것? 당신은 할 수 있다
찻잔 속의 단맛
이 플라스틱 맛있겠는걸!
우리 모두 어느 정도는 식분증인가?
먹지 않을 거면 사료로!
포르마디 프란트: 짓눌린 치즈
포도 껍질에서 그라파까지
고요한 갈매기

8 그것들은 인간적이다
위생시설 없는 세상
전 세계 화장실 사용 실태
불가촉천민: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
세계 화장실의 날
휴대전화를 위한 화장지
지속될 수 없는 가벼움
플라스틱 미인
피임에 주의하라

9 그것들은 재미있고 예술적이다
황금 무게의 똥
룸바 오디세이
건강에 해로운 예술
첫 화성 식민지 개척자
당신은 무엇을 보는가?
빈곤의 예술
예술은 알몸이다
열대지방에서의 휴가
모래의 조건
지리적 위치에 관한 가짜 뉴스
파도와 함께 찾기
판토치, 휴가 가다
재활용 비엔날레
쓰레기 호텔
매립지 예술
너에게 똥을 보낸다
종이 작업
폭죽과 함께하는 새해
곤돌라, 곤돌라가 간다
저자 : 피에로 마르틴
물리학자로서 통제된 열핵융합을 연구하고 있으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파두아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 : 알레산드라 비올라
아나운서이자 RAI 방송에서 과학 전문 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귀도카를리 자유국제사회과학대학(LUISS)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박종순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 위를 받고 미국 뉴욕 주의 CLARKSON 대학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바다주립대와 숭실대학교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연세대, 숭실대, 한국교통대, 한경대 등에서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시간이 나는 대로 PYTHON을 활용하여 경제현상을 물리학적 관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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