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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Challenges
스티븐 스키에나 외 | 한빛미디어 | 번역서 | 200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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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은 도전의 연속이다! 2004-11-30 오전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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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균 님의 블로그
Programming Challenges...
 
제목이 그 책을 가장 잘 말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알고리즘 트레이닝 북이 그런 책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도전이라는 것, 그건 어떤 순간에는 사람을 참 좌절하게 만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환희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프로그래머는 이런 도전을 먹고 사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만, 프로그래머는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프로젝트에서 팀단위로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결국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맡은 부분을 성공시키는 열쇠는 자신과의 싸움을 얼마만큼 성공적으로 치뤄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자신과의 싸움 중에서도 구현을 위해 알고리즘을 상상해내고, 그것을 실제로 구현해가면서 만나는 난제들을 해결하는 의지, 그것이지요.
 
예전에 알던 한 권투선수는 이런 말을 간혹 했습니다. 시합을 수도 없이 치루었지만, 사각의 링, 그 위에 올라가는 순간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떨린다고, 공포 비슷한 그 감정에 몸이 경련하는 것을 느끼는 것은 처음이나 나중이나 변함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시합의 긴장감과 두려움, 상대와의 싸움에서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하는 것들을 걱정하면서도 한가지 믿는 것은 평소 스스로를 단련 시켜왔던 노력들이 틀림없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 하나가 시합 내내 자신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고 하더군요.
 
프로그래머라는 직종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평소 늘 하던 일을 하는 이른바 땜질 유닛이 아닌 이상, 아니 땜질 유닛으로 지금은 활동하고 있다 하더라도, 언젠가 큰 일을 해내기 위해서, 그리고 나의 역량을 최대한을 발휘하기 위해서 평소에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 돈이 오고가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수행은 없겠지만, 그런 행운은 모두에게 늘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간혹 책을 보곤 합니다. 특히 이런 도전에 관한 책들은 되도록 쉬지 않고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저의 생각에 딱 맞는 책인것 같습니다. 그리 감각이 뛰어나지 못한 편이라, 어느 문제 하나 쉬운 것이 없었습니다. 절반도 보지 못하였지만, 쉽게 넘어간 문제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는 생각까지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문제 하나도 즐겁지 않은 것 또한 없었습니다. 이런 난제를 이런 방법으로 풀어나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될때 느끼는 환희는, 어느 소설, 어느 명문의 행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지식의 즐거움을 안겨주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늘 일상에서 도전을 하면 살고 있습니다. 기획과 영업쪽에서 어려운 프로젝트를 안고 왔을때 겉으로는 짜증과 탄식을 보이기도 하지만, 내심으로는.. 이번에는 어떤 과제를 또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려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그리고 두근거림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은 저만의 경험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낸 어느날 새벽의 만족감은.. 열심히 그 일에 매진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행복한 결말을 위해서, 평소 조금만 수련을 해둔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이 책을 다른 많은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쉽지 않은 도전과제들이 있고, 책의 뒤쪽에는 해답이 달려 있습니다만, 정말 즐겁게 도전해볼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 해답을 건드리지 않고 끝까지 풀어나가 보세요. 그 위에 얻는 만족감이 훨씬 더 클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좀 차분하게 문제를 풀지 못하고 해답을 넘겨본 일들이 있었는데요...
 
아! 라는 탄식과 함께 작은 즐거움 하나를 놓친것 같은 아쉬움이 많이 밀려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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